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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20240116 Nepal-India10

랑탕 트레킹 6. 캉진곰파(kyanjin gompa) - 샤브루베시(syabrubesi) 트레킹 5일차 트레킹 5일 차에는 캉진곰파(kyanjin gompa)에서 출발하여 샤브루베시(syabrubesi)까지 전부 하산했다. 총거리는 30.79km, 고도 상승은 188m 하강은 2610m였다. 거의 상승 없이 꾸준히 하강하는 길이었고 날씨도 좋아 수월하게 걸어 내려갈 수 있었다. 운행시간은 총 10시간 30분으로 일몰 전에 도착하려면 조금 더 빨리 출발하는 것이 좋다.   하산 시작 (7:30) 오전 7시 30분에 롯지를 나섰다. 처음에는 적당히 내려가다 나오는 마을에서 자려고 했지만, 가다 보니 자신감이 생겨서 끝까지 내려가버렸다. 마을에 가면 뜨거운 물도 펑펑 나오고 문명의 소중함을 알게 된다. 트레킹을 마치고 하산하는 분들은 고타다벨라 이전에서 1박을 하던지, 나처럼 하루 만에 전부 하산하는 걸 추천한.. 2025. 1. 31.
랑탕 트레킹 5. 체르코리 (tserkori) 트레킹 4일차 (캉진곰파 롯지 가격) 트레킹 4일 차에는 캉진곰파(kyanjin gompa)에서 출발하여 체르코리(tserkori)를 오른 후 원점 회귀하였다. GPS를 나중에 켜서 GPX상 총거리는 6.58km, 상승고도 657m이지만 실제 거리는 약 9km, 상승고도 1116m이다. 최고 고도는 약 5,000m로 고소에 주의해야 하는 구간이었다. 운행 시간 7시간 이상 소요되었고 남은 시간에는 롯지에서 휴식을 취했다.    캉진곰파에서 출발 (07:00) 아쉽게도 초반 여정은 정확한 시간이 기억나지 않는다. 체르코리로 가는 여정은 밖이 어두운 새벽부터 시작된다. 평소보다 조금 이른 6시쯤에 침대에서 일어나 비틀거리며 주방으로 갔다. 전날 롯지 아주머니께 부탁드린 아침을 간단하게 먹고, 점심으로 먹을 빵을 챙겨 롯지를 나섰다. 방한복과 행.. 2025. 1. 30.
랑탕 트레킹 4. 랑탕(langtang) - 캉진곰파(kyanjin gompa) 트레킹 3일차 트레킹 3일 차에는 랑탕(langtang)에서 캉진곰파(kyanjin gompa)까지 걸었다. 총거리는 7.74km 고도 상승은 437m이다. 캉진 곰파는 고도가 4,000m에 가까워지기 때문에 고소를 우려하여 거리를 짧게 잡았다. 휴식시간을 포함하여 고작 4시간 만에 운행이 끝났고, 오후에는 캉진곰파 주변을 돌아다니면서 고소 적응에 시간을 썼다.     캉진곰파 가는 길 랑탕으로 가는 길은 매우 아름다웠다. 사진과 같은 길이 조금씩 모습을 바꾸며 캉진곰파까지 이어진다. 트레킹 하는 동안 오후만 되면 안개가 끼기 시작했다. 가장 아름다운 곳을 맑은 시간대에 지나가는 것을 만끽하며 천천히 걸었다.  조금 더 걸어가자 내일 오를 체르고리가 보이기 시작했다. 따뜻한 겨울이어서인지 눈은 거의 없는 것처럼 보였다.. 2025. 1. 27.
랑탕 트레킹 3. 밤부(bamboo) - 랑탕(langtang) 트레킹 2일차 트레킹 2일 차에는 밤부(bamboo)에서 랑탕(langtang)까지 걸었다. 총거리는 16.4km, 고도 상승은 1591m였다. 밤부에서 리버사이드(riverside)를 지나 고라타벨라(ghoratabela)까지 가는 길이 숲 속이라 지루하긴 했지만, 난이도는 높지 않았다. 완만한 경사가 이어지고 고라타벨라 이후로는 나무가 사라져 계곡 전체가 한눈에 보인다. 여기서부터가 진짜 랑탕이다.    리버사이드(riverside)에서 간식 오전 7시 30분에 출발하여 랑탕을 목표로 걷기 시작했다. 오믈렛 짜빠티?를 먹었는데 금방 배가 고파져 간식을 먹고 가기로 했다. 마침 밤부와 멀지 않은 곳에는 강 옆에 자리하고 있는 리버사이드 마을이 있었다. 시간은 11시 30분이었다. 주변에는 가축을 키우는 목장 비슷한 .. 2025. 1. 26.
랑탕 트레킹 2. 샤브루베시(syabrubesi) - 밤부(bamboo) 트레킹 1일차 트레킹은 샤브루베시에 내린 직후인 오후 1시 30분에 시작했다. 미리 다운받은 GPX를 따라 이동하면 트레킹 입구를 찾을 수 있다. 초반에는 강을 따라 쭉 올라가는데 강을 중심으로 양 옆에 길이 나있는데, 하나는 트레킹 하는 길이고 다른 길은 공사 중인 길이다. 어느 길을 따라가더라도 합쳐지기 때문에 마음에 드는 곳으로 가면 된다.  한참 이런 길을 가다 보면 산속으로 들어가는 길이 나온다. 여기서부터 실질적으로 트레킹이 시작된다. 길 상태는 매우 좋다. 가끔 유튜브에서 볼 수 있는 서스펜션 브릿지가 짧게 있다.  강물을 따라 올라가기 때문에 내일 가는 고라타벨라(ghoratabela) 전에 롯지를 들른다면 강물 소리가 시끄러울 수 있다. 예민한 사람은 잠을 자기 힘들 수 있으니 귀마개를 챙기는 것이 좋.. 2025. 1. 24.
랑탕 트레킹 1. 샤브루베시(syabrubesi) 버스로 가는 법, 랑탕 트레킹 퍼밋 받는 법 샤브루베시(syabrubesi)는 랑탕 트레킹이 시작되는 곳이다. 거리는 카트만두에서 120km이며 지프(jeep)로 5시간, 버스로 8시간이 소요된다. 지프는 버스보다 더 짧은 길을 이용하고 정차하는 정류장이 없기 때문에 더 빠르다. 3명 이상의 팀이 꾸려진 경우에는 지프를 많이 이용하지만, 혼자 트레킹 하는 나에게는 가격이 부담스러웠다. 그렇다고 현지에서 지프 인원을 모으자니, 성수기가 아니라서 계획이 틀어질 것같았다. 그래서 조금의 불편함을 감수하고 버스를 타기로 했다. 이 글에서는 버스에 관련된 정보만 다룬다.  버스 티켓 사는 방법비수기에 트레킹한 나는 따로 버스를 예매하지 않고 갔다. 겨울철 트레킹을 계획하고 있다면 버스에 남는 자리가 많기 때문에 현지에서 티켓을 구매하는 것이 편하다. 현지에.. 2025. 1. 14.